전체 글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캐나다유학10] D-4. 휴강이다. 온라인 강의 휴강이다. 해피 hump day이다. 보통 위니펙시간으로 전날 밤 10시, 한국시간으로 당일 낮 12시정도에 스튜던트 이메일로 다음 강의를 할 zoom링크와 시간이 나온다. 근데 오늘은 수업시작 1시간 전까지 이메일이 안왔다. 어느정도 대충 휴강을 짐작하고 있었는데, 진짜 휴강이라마ㅓㅇㄹ;ㅣ먼이ㅓㅏ리머ㅣㅏ 요호! 한명이 탈락했다. 우리 반에는 터번을 항상 착용하는 친구가 두명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한명만 보이더라. 어제 강사가 이야기를 하니, 하심은 더이상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음.... 역시...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HHS.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아쉽네.. 걔도 영어 잘 못해서 동병상련을 갖고 있었는데... 게으름때문에 피를 많이 본다. 대표적으로 환전이 있는데... [캐나다유학9] D-6. 뒤룩뒤룩 쳐먹고 돼지되는중. 토요일에 양평에 다녀왔다. 고향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고향이 양평인건 아니구, 고향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양평인지라 거기서 친구를 봤다. 아마 캐나다 이주 프로젝트중 마지막일 쭈꾸미를 먹었고, 한적한 시골의 까페에서 초록빛 산과 들을 보며 커피한잔 했다. 토요일 저녁에는 공릉 고모네 가서 회를 배터지게 먹었다. 아직 쭈꾸미 소화도 안됐는데... 나보다 14살 어린 사촌동생은 용돈준다니까 자기 돈 많이 번다고 됐다고 씨익 웃으며 간다. ....건방진. 돈아껴서 좋은데, 왜케 기분이 안좋지. 어제는 호텔 근무할 때의 친구를 만났다. 작년에 그만둔 친군데, 집이 근방이라 간간히 만났었다. 영등포에 음... 이름을 까먹은 일식집에서 한끼 했는데 개 맛있었다. 이것도 얘가 냈다. 세끼 전부 남들이 내주고 나는.. [캐나다유학8] 걍 온라인 강의의 일상. 팀원을 잘 만나면 좋다. 30명의 소규모 클래스지만, 이 중에서도 학생들은 각기 다른 성향들로 나뉜다. 나의 대표적인 성향은 '낮은 영어실력' '한국인' '팀에 따라 참여도가 다름'. 세번째 성향이 강의를 듣는데 아주 지배적인데, 그 이유는 온라인 강의를 하다가 강사가 단체채팅방을 3~6명으로 찢어서 토론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보통 소규모 그룹채팅방에 들어가면 애들이 아직도 어벙벙벙어버업어벙 거린다. 클래스가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건만... 하지만 난 영어실력이 꽝임에도 안녕?하고 우리는 무엇무엇을 하는거 맞지?로 시작한다. 그럼 애들이 차차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 이중에 반드시 영어용자가 한명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걔랑 두번째로 영어 잘하는 애가 분위기를 주도한다. 그리고 나는 3rd멤버가 되어 그..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