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캐나다유학18] 와 어쩜 제목도 18. 폰개통. 은행계좌 개통. 남은건 SIN카드. 이거 블레넘에 살 때도 겪었던 내용인데... 역시 인생은 돌고 도는건가. 그 때 제목이 [블레넘18] 제목도 블레넘 십팔이네.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망했다. 절실히 망했다. 인터넷이 망했다. 한국사람한테 인터넷이 망했다는건 인생이 전반적으로 빻아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에 있었을 때에는 다른 친구들 때문에 소통이 불편했다. 왜냐면 난 IT거대 강국 한국에서 하는 온강이었으니 내가 불편을 끼칠 일은 전무했다. 그리고 쿼런틴을 하던 집에서는... 내가 방 구석구석 노트북을 들고 옮겨다니며 신호가 그나마 잡히는, 안끊기는 자리를 찾았다. 그래서 무사히 온강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근데 여기는... 끊깁니다. 뚝뚝 끊긴다. 인터넷이. 신호는 강하게 잡히다가 약하게 잡히기도 하는데, 문제는 다 .. [캐나다유학17] 조별과제는 공산주의가 왜 망했는지를 모여주지. 멤버가 정상적이어야 협업이라는게 발동되는거란다. 알아듣냐? 이 개 ㅆㅂ 미친 인도 ㅅㄲ야 내가 그럴줄 알았다. 자, 타임라인을 알아보자. ' 목욜 밤 - 이메일로 조원 및 각 조 주제 배포. 금욜 아침 - 강의. 인도놈이 나한테 정보조사를 부탁함. 자기는 ppt 하고 싶다고 어필함. 뭐 자기가 하고 싶다는데 잘 하겠거니 했음. 금욜 저녁 - 하루가 넘어가기 전에 정보조사에다가 추가 서류과제까지 묶어서 이쁘게 해다 줌. 토욜 - ㅅㅂ 연락이 없음. 토욜 밤 - 내가 일욜 10:30에 조별모임 갖자고 메세지 보냄. 조원 둘 다 수긍함. 일욜 아침 - 인도놈이 자기 컴터가 갑자기 안된다며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오후 2~3시에 다시 보자고 함. 일욜 오후 2시 - 4시로 미룸. 일욜 오후 4시.... ㅅㅂ놈아 .. [캐나다유학16] 조별과제 싫어요. 생각보다 정상적인 인도인의 스탠스에 당혹스럽긴 하지만, 조별과제에서의 방심은 언제나 금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어제. 조별과제 첫 미팅을 가졌다. 수업 후반에 온라인강의 중 그룹세션으로 나뉘어 토론하는 자리였는데 생각보다 말들을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 나도 많이 했구. 인도 친구가 먼저 자기 몫을 선점한다. 물론 독단적으로 행동한건 아니지만, 자신이 이전 조별과제에서 했던 ppt를 보여주며 자기는 ppt를 잘한다고, ppt를 만들고 싶다고 어필한다. 저렇게 나오는데 뭘 어떡해... 그러렴 해야지... 근데 얘가 나한테, 너는 언리미티드 인터넷을 쓰지? 너가 자료조사를 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말한다. ... ..... 그래 만약 이게 지금 한국이라면 난 기꺼이 받..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