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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꿈꾸며/캐나다 이민 프로젝트

[캐나다유학12] 자가격리 5일차.

방안에만 콕! 박혀서 지낸지 5일째다.

어짜피 서울에 있을 때에도 집에 콕 박혀 있었다.

일을 다닐 때야 루틴이 있어서 활동량이 좀 있었지만, 6월이 되어 일을 그만둔 후 딱히 바깥에 나갈 일이 편의점에 가거나 식당에 가서 밥먹을 일밖에 없었다.

그러니 살이 뒤룩뒤룩 찌지...

 

운이 좋아서 그런지 적절한 장소에 괜찮은 집을 구했다.

학교랑도 가깝고 약간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다.

하지만 현재는 방구석에 콕 박혀있으므로 모든 것이 부질없다.

 

이 동네는 완전한 거주지역이다.

미친 뭔 동네 슈퍼하나가 없냐...

진짜 슈퍼가 없다. 슈퍼가려면 월마트나 코스트코같은 대형마트에 가야한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슈퍼가 동네에 아예 없는건 좀 그렇지 않나...

좀 비싸긴 하겠지만, 그래도 편의상 종종 이용했었는데...

 

그러고보니 캐나다에서는 대형마트만 이용했던 것 같다.

호주같은경우 특히 애들레이드가 생각나는데, 공장일 끝마치고 집에 올 때 동네 슈퍼에 들러서 탄산음료나 각양각색의 우유를 사먹고 왔었다.

여기는 그런거 없이 걸어서 20분거리 이내로 싹 다 집밖에 없다.

예전에 호주 그리피스에서 걸어서 2시간까지 오렌지밭만 있던 숙소가 생각난다.

 

자가격리에는 할게 없다.

지금 바깥 날씨가 그림같이 좋아서 너무나도 나가서 광합성을 하고 싶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기에... 스타크래프트 캠페인 깨고 있다.

진짜 더럽게 못하네. 연습이 필요하다.

 

 

오늘 강의에서 쳐발렸다.

아놔.... 질문을 세개 받았는데, 가운데 질문은 꽤 잘 대답했고, 조교님과의 대화도 어느정도 됐다.

문제는 첫번째 질문과 세번째 질문이었다.

첫 질문은 프론트에서 예약 취소 후 손님에게 무엇을 해줘야할까? 하는 질문이었다.

뭐야 그게. 뭐지? 싶었는데, 클래스메이트가 손을 번쩍! 하며 도움을 준다 ㅠㅠㅠ ㅈㄴ 고맙다 진짜 레알로. 

답은 cancel number. 아.... 취소 번호가 있었구나... 이거 책에서 본 것 같은데,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아서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았다.

세번째 질문은 다이렉트 빌링이란 무엇인가.

진짜 몰랐다. 선생님이 내가 질문을 이해못한줄 알고 친절하게 다시 설명해주는데, 난 이거에 대한 답을 아예 몰랐던 것이다.

다이렉트 빌링이란, 사전 협의를 통해 호텔에 묵는 단체 혹은 회사에서 호텔에 직빵으로 숙소비를 쏴주는 시스템이다.

뭐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거지.

 

애드센스는 또 거절당햇다.

7월 중순에 다시 한번 올려봐야겠다.

성심성의껏 포스팅하고 있으니까 제발 좀 승낙좀 부탁 ㅠㅠ

 

유튜브를 하겠다고 영상하나 만들어봤는데 조잡하기 그지없다.

역시 프리미어를 사야 하나.

근데 저가 노트북으로 프리미어가 돌아가려나...

알 수 없다.

 

주말이다.

잠이나 푹 자야겠다.

자도자도 잠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